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차이나쇼크’와 관련, “이번주 중 관계 장관들과 대책 회의를 갖고 산업 부문별로 중국 영향의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부총리는 이날 정례 기자브리핑을 갖고 “우리 나라의 대(對)중국 수출 비중이 높아 안이한 판단은 안되며 중국경제의 중장기적 전망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추가 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1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추계가 나오고 2ㆍ4분기 고용과 내수 동향이 어느정도 확인되면 그때 가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 5월말~6월에 추경 편성 여부가 결정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최근 3거래일간의 급락세를 멈췄다. 종합주가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3.27포인트(0.38%)가 상승한 866.11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0.60 포인트(0.12%)가 하락한 452.87로 장을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1,171.8원으로 1.5원 하락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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