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말 중국 방문과 용천역 폭발참사 이후 첫 공개활동으로 군부대를 방문했다고 3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조선인민군 4302부대를 방문, 군사훈련을 참관하고 부대 내 연혁소개실, 군사강의실 등을 돌아본 뒤 부대 전투력 강화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부대방문에는 김영춘 군 총참모장, 리명수ㆍ현철해ㆍ박재경 대장, 리용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이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중국 방문 직전인 지난달 16일 공군부대를 시찰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활동이 공개되지 않았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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