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혁명을 주도했던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이 1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무력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미국은 좀 더 침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카스트로 의장은 이날 노동절 기념 연설을 통해 미국 주도의 테러와의 전쟁을 비난하고 "미국은 평정심을 갖고 침착하게 행동해야 하며 증오나 분노에 휩쓸려서 무차별 폭격으로 사람들을 사냥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테러리즘을 포함한 세상의 어떤 문제도 결코 무력을 통해 해결할 수는 없으며 국제여론의 합의를 통한 합리적 정책만이 문제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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