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2인자로 알려졌던 아이만 알 자와히리(사진)가 사실상 모든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지도자로 부상한 반면 오사마 빈 라덴은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다고 코퍼 블랙 미국 국무부 대 테러조정관이 30일 밝혔다.중앙정보국(CIA) 재직 당시 알 카에다 추적을 전담했던 블랙 조정관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알 자와히리가 빈 라덴보다 더 많이 활동하는 경향이 있다"며 "알 자와히리가 부하들과 통신체계를 갖추며 각종 공격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비해 빈 라덴은 부하들과 갈수록 거리를 두는 "얼굴마담"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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