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후 칠레와의 수출입이 대폭 늘고 있다.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달 1일 FTA가 발효된 이후 대(對) 칠레 수출은 20일간 2,6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기간보다 55.6% 증가했다. FTA체결 지연으로 1,2월 수출이 각각 -8.6%, -15.6%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FTA발효로 인한 수출확대 효과가 뚜렷한 셈이다.
그러나 수입(1억4,300만달러)도 87.8% 늘어 무역수지는 1억1,7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적자폭은 지난해 4월 6,200만달러에서 배 가까이 확대된 것이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휴대폰 등 무선통신기기가 200만달러로 23배 늘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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