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강남구의 공사비 분담 갈등으로 개통이 지연됐던 서울 수서∼선릉간 분당선 연장구간(6.6㎞)내 구룡역이 6월말 개통된다.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은 30일 구룡역이 현재 공사가 80%가량 진행돼 내달중 천장과 바닥, 벽체 등 공사를 마무리 짓고 시험운전을 거쳐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공단 관계자는 "서울시와 강남구가 공사비 분담 협의를 최근 마치고 내달까지 미납금 270억을 납부하기로 해 6월말 개통이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분당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건설된 분당선 선릉∼수서간 6.6㎞구간은 작년 9월 개통됐다. 그러나 강남구 주민들의 요청으로 추가 설치된 구룡역은 공사비 문제로 개통이 지연되면서 그동안 무정차역으로 운영돼왔다.
/양홍주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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