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는 30일 대선 당시 거액의 불법 대선자금을 모금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된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에 대해 징역 4년, 김영일 의원 및 서정우 변호사와 공동 추징금 580억원(현금 290억원, 채권 290억원)을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이현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정치인이 고압적으로 기업에서 불법자금을 받은 것은 정경유착의 원인으로, 진정한 정치개혁을 위해 엄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지성기자 j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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