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어렸을 적엔 공룡이 살았단다뱅상 말론느 글·앙드레 부샤르 그림
어린이작가정신·8,900원
부모의 어린시절이나 옛날 얘기를 해달라고 조르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펴면 좋을 듯하다. 부모와 자녀가 한 두 시간쯤은 깔깔거리며 웃고 즐길 수 있을 만큼 재치와 유머가 넘친다.
'옛날에는 냉장고가 없어서 항상 음식을 남김없이 먹어 치워야 했다' '시내버스가 없어서 거대한 공룡의 여기저기를 붙들고 다녔다' '공룡들이 무서워 맘 놓고 화장실에 앉아있지 못했다'는 등의 한 줄 짜리 너스레도 재미있지만,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린 삽화만 봐도 폭소가 터져 나온다.
글을 쓴 말론느와 그림을 그린 부샤르는 모두 광고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5세 이상. 이정주 옮김. /최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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