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큰 수해를 입은 스리랑카 수재민들이 대한불교 조계종의 도움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조계종은 29일 스리랑카 라투나푸라에서 '조계종 마을'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은 법장 총무원장과 백양사 암도 스님, 스리랑카의 알라마 아사다시 스님과 존세나기나트라 법무부 장관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계종이 성금을 모아 건설한 이 마을은 주택 100여채, 법당, 설법전, 마을회관, 보건소, 우체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조계종은 이 마을이 두 나라 불교 교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박광희기자 kh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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