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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입력
2004.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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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사상 첫 순회 입시설명회서울대는 2005학년도 새로운 대입 전형방식을 홍보하고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입시제도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다음달 중순부터 5회에 걸쳐 처음으로 지역순회 입학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입학설명회는 14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를 시작으로 대전(19일,대전교육청) 부산(20일,벡스코) 대구(28일,시민회관) 서울(6월4일,서울대 문화관) 등에서 개최된다. 서울대는 학부모와 학생을 초청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설명회 내용을 동영상으로 촬영, 홈페이지에 올려 참고토록 할 계획이다.

●잇단 투신… 한강 순찰 강화키로

서울경찰청은 최근 한강 투신자살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한강순찰대 인력을 늘리고 구조장비를 보강하는 등 한강 주변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3일 내부 공모를 통해 잠수, 수색, 보트조정 등의 경험이 풍부한 순찰대원 6명을 선발, 한강 순찰 초소에 2명씩 추가 배치키로 했으며, 물에 뜨는 부상식 초소로 재정비하기로 했다. 한강 일대 24개 다리, 41.5㎞에 대한 순찰은 2∼4명의 경찰관이 2교대로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전문성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혼자녀 생활고 탓 심리적 타격 커

이혼 부모의 자녀들은 부모의 결별보다는 이혼에 따른 경제사정 악화로 더 큰 심리적 타격을 입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여대 홍순혜(사회사업학) 교수는 서울·경기지역 중·고생 1,203명(이혼가정 자녀 104명 포함)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혼은 우울불안, 공격성, 사회적 위축, 학교성적 등의 적응 항목 중 학교성적에만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반면 이혼으로 가정경제 수준이 심각하게 떨어지면서 자녀의 자아존중감과 학업성적이 저하되고 사회적 위축성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홍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이혼 가정이라도 경제수준이 높을 경우 부모들의 적절한 양육 행동으로 자녀들이 원활히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돈 받고 기수가 경마정보 유출

수원지검 강력부는 30일 기수에게 돈을 주고 경마정보를 빼낸 혐의로 한국마사회 전 보안과장 정모(44)씨와 돈을 받고 경마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오모(28), 전모(37)씨 등 서울경마장 기수 2명을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해 8월 부정경마 단속 업무를 담당하는 보안과장 직위에 있으면서 기수 오씨에게 경마정보 제공 대가로 5,000만원을 주고 지속적으로 경마정보를 빼낸 혐의다.

기수 오씨와 전씨는 보안과장 정씨 외 박모(46ㆍ수사중)씨 등 경마도박꾼 4명으로부터 돈과 향응 7,900여만원 상당을 받고 우승 예상마를 지정해 주는 방법으로 경마 관련 정보를 제공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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