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한국일보 29일자 3면 '기자의 눈'에 교육부가 한국일보측에 안병영 교육부총리 며느리의 서울대 취직 청탁 관련 기사를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내용이 보도된 것과 관련,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이날 "홍보수석비서관실이 교육부를 상대로 기사 삭제 요청을 한 게 사실인지 알아보고 있다"며 "교육부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면 청와대의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해 해당 교육부 직원에 대한 징계 건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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