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0여개 교육·사범대 학생들로 구성된 전국 예비교사 총궐기 준비위원회는 28일 교원 양성 및 임용제도의 개선을 촉구하며 15개 교대와 사범대가 29, 30일 양일간 시한부 동맹 휴업을 벌인다고 밝혔다.준비위는 또 30일 대학로에서 전국 교육·사범대 학생 2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총궐기 대회를 갖기로 했다.
준비위는 이날 서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목적형 교원양성임용제도 실현 교직 이수제도 철폐 임용고사 및 공무원 총정원제 폐지 등 '예비교사 7대 요구안'을 발표하고 정부 당국의 적극 검토를 촉구했다.
준비위측은 "현 정부의 교육정책 로드맵에는 교사들의 목소리는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하반기에 총력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연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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