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개발과 함께 급격한 인구증가로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용인시의 교통난이 2007년께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건교부 경기도 토지공사와 공동으로 2007년까지 모두 3조3,000억원을 들여 수지, 구성, 기흥읍 등 용인시 서북부지역 12개 구간의 광역도로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용인시 기흥읍 영덕리에서 서울 서초구 염곡동으로 이어지는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은 오는 12월 착공, 2007년 완공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영덕리, 상현동, 성복동 등의 출퇴근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신갈∼분당을 잇는 국지도 23호선을 보완할 신갈∼수지간 6차로는 2005년 완공, 수지일대 교통혼잡을 덜게 된다.
또 구성읍 동백리와 죽전동을 잇는 용인∼ 분당간 도로는 2005년 완공, 용인 동백지구와 구갈지구 등의 서울 진입 수요를 해소하게 된다.
수지에서 서울 신림동으로 직결되는 고기∼ 신림간 도로는 민자와 경기도, 성남시 자본이 투입돼 2006년 완공 예정이고, 구성과 수원을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삼막골∼ 연수원간 도로는 2005년 개통된다. 국지도23호선 수지읍 풍덕천4거리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풍덕천4거리 입체화 공사는 올해 말 완공된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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