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 있고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연극·뮤지컬·음악회가 한아름이다.연극과 뮤지컬은 용과 공룡, 마술사 등을 내세운 모험과 판타지극이 주종을 이룬다. 21번째 생일을 맞은 공룡 이야기 '둘리'를 비롯해 영어 뮤지컬 '용용나라로 떠나요', 늑대소년 모글리의 '정글북', 방귀대장 뿡뿡이와 짜잔형의 '초록별 대모험', 한국판 해리포터로 불리는 '매직키드 마수리'는 어린이들을 꿈과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흙놀이 '바투바투', 어린이 전문극단 사다리의 '태양을 찾는 아이들' '시계 멈춘 어느 날' 도 볼 만하다. 비누방울을 이용한 '버블 매직쇼'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마술 쇼.
음악회로는 영국 출신 2인조 '클래식 버스커스'의 익살스런 음악회와 국립국악원의 특별공연 '소리야 노올자'가 있다. 클래식 버스커스의 무대는 웃음 보따리. 우스꽝스런 닭벼슬 모양의 고무 모자를 쓰고 플루트, 리코더, 오카리나, 호른 등 30여가지 목관악기와 작은 아코디언으로 빠르고 신나는 음악을 연주한다.
/오미환기자·이종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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