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서예가와 프랑스의 화가가 '문자'를 통해 하나로 만났다. 여태명(48) 원광대 교수와 미셸 시까(54) 파리 팡테옹―소르본대학 교수가 28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한 2인전 '획의 본질로 말하는 글과 그림'은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를 넘어 문자의 조형성이 갖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회화로 표현한 작품들을 보여준다. 5월 5일까지. (02)580―1300■ 극작가이자 연출가, 사진작가인 김상수(46)씨의 사진전 '파리의 투안 두옹'이 5월 5∼18일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1995년 작가가 파리에서 당시 18세의 고교생이던 베트남계 프랑스 여자 투안 두옹을 우연히 만난 뒤 2003년까지 그의 모습을 찍은 사진들로, 그 성장 과정을 통해 프랑스 문화의 일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투안 두옹은 현재 26세로 성형외과 전문의가 됐다. (02)73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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