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신선한 커피가 가장 고급커피'를 모토로 국내 커피시장에 뛰어든 (주)카와가 커피문화의 한 단계 진보를 위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신선한 원두커피를 보급하기 위해 최고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업체인 스피뎀(SPIDEM) 사와 제휴,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렌탈사업에 진출했다.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고가제품이어서 수입자동차숍이나 고급 부띠끄와 미용실, 은행의 VIP실 등 상류업종의 사무실이나 매장에 설치돼 왔다.
때문에 카와의 렌탈사업은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이 대중화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와측은 "파격적인 렌탈조건으로 최고급 원두커피를 백화점보다 최고 5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할 것"이라며 "원두커피 문화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카와의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현재 KOTRA, 영동세브란스 병원, 수출입 보험공사의 일부에 설치돼 있다.
카와는 또 신세대들의 취향에 맞는 플라워 카페 '쉐브아(Chez Bois)' 프랜차이즈 사업도 시작했다. '숲의 집에서'라는 의미의 쉐브아는 커피와 꽃, 미술작품이 한 공간에서 판매되는 복합매장이다.
카와는 이와 함께 가장 신선한 원두커피를 공급하기 위한 '신선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고급 아라비카 생두(Specialty Arabica Green bean)를 볶고, 브랜딩(맛과 향을 위해 여러 아라비카 원두를 섞는 것)한 뒤 계절에 따라 2∼5일 숙성해 15일 정도 사용량만을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카와측은 "여러 단계의 유통단계를 거치다 보면 국내 생산 원두커피제품의 가장 큰 장점인 신선도가 사라지기 쉽다"며 "숙성뒤 일정분량만 직접 공급함으로써 국내제품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02) 745―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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