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정보기술(IT)업체에서 일본 무역을 담당하다가 아이템이 괜찮은 것 같아 아예 일본에서 창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2년 정도 사업을 하면서 외국인으로서의 한계를 느껴 그만뒀습니다. '빨리 취업을 해야할텐데…'라는 걱정이 앞섭니다.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A 직장생활에 회의가 느껴질 때, 조직에 대한 여러 번민들이 분출될 때 직장인들은 로또를 꿈꾸듯 창업을 꿈꾸게 되죠. 성공 가능성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창업을 하는 것은 넥타이를 맨 샐러리맨들 누구나 한번쯤 꿈꿔본 것입니다. 그러나 창업의 경험이 있던 사람은 기업에서 환영받기 힘듭니다. 구멍가게라도 '사장님' 소리를 듣던 사람이 남의 밑에서 일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 때문이겠지요.
따라서 '사장'으로서 경험했던 화려한 시절은 잊고 신입사원 시절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게 중요합니다. 일단 취업 문턱을 넘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눈높이를 낮춰야 합니다.
두번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곳으로 지원해야겠지요. 예를 들어 일본에서의 마케팅 경험이 있다면 일본 무역이나 일본 비즈니스를 하는 곳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외국계 기업은 실패 경험에 대한 반감이 적고 오히려 이를 더 높이 살 수도 있습니다.
또 창업의 경험을 장점으로 십분 살려야 합니다. 면접을 볼 때도 창업 경험을 통해 얻은 장점과 노하우, 리더십 등을 충분히 어필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창업 시 얻은 이러한 장점은 조직을 관리하는 책임자, 임원급으로 이직할 때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아울러 창업을 꿈꾸는 샐러리맨들은 사업을 접고 다시 컴백했을 때 환영받을 수 있는 회사를 미리 염두에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 창업을 하더라도 경력의 공백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비슷한 업종이나 직종으로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인크루트 헤드헌팅 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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