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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전 탄핵 매듭 노무현 대통령, ADB총회 연설 희망"/ 이헌재 부총리, 해외IR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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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전 탄핵 매듭 노무현 대통령, ADB총회 연설 희망"/ 이헌재 부총리, 해외IR서 발언

입력
2004.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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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런던 현지시각)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5월13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전에 기각돼 대통령이 개회연설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런던 트리니티 하우스에서 150여명의 현지 투자자들과 금융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경제 설명회(IR)에 참석,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시기 및 결과를 전망해 달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그는 이어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성장위주의 경제정책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선진 시장경제를 세우려는 노 대통령의 비전이 어느 때보다 확고하고, 진보세력이 약진한 총선 결과는 성장 위주의 경제정책 추진에 더 우호적인 환경을 마련해 주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부총리는 이날 영국의 종합건설업체인 아멕(AMEC) 본사를 방문, 족 그린-아미티지 총회장과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관한 20억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유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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