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월 6일부터 10일까지 홍콩 런던 뉴욕 등을 순회하며 민·관 합동으로 한국경제를 홍보하는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민·관 합동 로드쇼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로드쇼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주요 기업들이 외국 기관투자가들에게 기업비전과 중장기 경영방침을 알리고, 권오규 청와대 정책수석과 외교안보 분야 고위 정부인사가 참석해 경제정책을 비롯한 국정운영방향과 북한 핵문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뉴욕증권거래소 존 세인 대표와 FTSE지수(영국 FTSE인터내셔널사가 발표하는 세계주가지수)와 MSCI지수(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사가 발표하는 주가지수) 고위 관계자가 한국경제 전망과 투자전략 등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전경련 장국현 상무는 "지난주부터 시작된 이헌재 경제부총리의 한국경제 설명회(IR)에 이어 이번 로드쇼를 통해 한국경제와 기업의 이미지를 높여 외국인투자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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