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학 최강전 챔피언 인하대와 올 시즌 V―투어 우승팀 경기대가 2004 삼성애니카 전국 대학배구연맹 1차대회 패권을 다투게 됐다.인하대는 26일 경남 통영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쌍포 구상윤과 김요한을 앞세워 홍익대를 3―0으로 완파했다. 인하대는 이날 경희대를 3―2로 제압한 경기대와 27일 결승서 격돌한다.
인하대는 1세트 22―20에서 상대 공격수 조성훈의 범실과 세터 유광우의 블로킹을 엮어 25―21로 승리한데 이어 2세트에서도 구상윤의 활약으로 홍익대를 압도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새내기 공격수 김요한이 경기 시작과 함께 블로킹 2개를 잇따라 잡아낸 데 이어 강서브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 홍익대에 8점만 내주고 낙승했다.
/박진용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