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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육상커플 존스-몽고메리 근육강화 약물복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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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육상커플 존스-몽고메리 근육강화 약물복용 의혹

입력
2004.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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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자랑하는 세기의 육상 단거리 커플인 매리언 존스(28)와 팀 몽고메리(29) 부부가 근육강화 약물을 복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미국의 신문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6일 익명을 요구한 육상계 소식통을 인용, 베이에이리어연구소(BALCO) 공동설립자 빅토르 콩트가 존스 부부에게 근육강화제인 스테로이드계 약물을 공급했다고 실토한 것으로 보도했다.

BALCO는 메이저리그 강타자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스포츠 스타들에게 약물을 공급한 의혹과 관련해 연방대배심의 조사를 받고 있는 연구소다. 존스의 변호인은 그러나 약물복용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했다.

남자 100m 세계기록(9초78) 보유자인 몽고메리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여자 단거리 3관왕인 존스는 다음 달 7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리는 초청대회에 나란히 출전,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재기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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