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모기지론 출시 1개월(순영업일 기준 20일)인 23일 현재 4,145억원(하루 평균 207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평균 건당 대출액수가 7,300만원, 고객 평균연령은 38세, 평균 주택가격이 1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주택면적별로는 33.3평 이하가 87.5%를 차지했으며 신규대출이 67.7%에 달해 40대 이하 실수요자들의 중소형 주택 구입에 모기지론이 주로 이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유형은 아파트가 97.1%로 압도적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34.4%), 서울(28.2%), 경남·북(20.2%)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홍식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6월 중순께 7,000억원 이상 규모로 주택저당증권(MBS)을 첫 발행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판매 활성화를 위해 출자나 제휴 등 방식을 통해 캐피털사 등 여신전문회사를 판매 창구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모기지를 통한 하반기 학자금 대출 시행 여부 및 방안을 재정경제부, 교육인적자원부, 대학들과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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