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 돌파", 30돌 삼성석유화학 허태학 사장 밝혀

1974년 삼성과 영국의 BP의 합작기업으로 설립된 삼성석유화학이 창사 30주년을 맞은 올해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단일제품 생산으로 매출 1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삼성석유화학 허태학(사진) 사장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창사 30주년을 맞아 5월중 중장기 전략 추진을 위해 전 임원이 참여하는 '비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6시그마 등 경영혁신활동을 벌일 방침"이라며 "올해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11월 완공될 예정인 충남 서산사업장 20만톤 증설 프로젝트를 통해 제조원가를 25% 줄여 다른 동종업체들이 중국에 신설하는 최신 PTA 공장보다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양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