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개봉 예정인 임찬상 감독, 송강호 주연의 영화 '효자동 이발사' 시사회에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한 평범한 이발사가 우연히 대통령의 이발사로 발탁되면서 권력을 누리는 과정을 다룬 코미디물로 독재권력에 대한 풍자가 짙게 깔려있다.제작사인 청어람에 따르면 28일 오후7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특별시사회에는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를 비롯해 신계륜 이인영(우리당), 김덕룡 정병국(한나라당), 노회찬 단병호(민주노동당) 등 현역 국회의원 및 17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도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전국농민회총연맹 등의 인사와 박찬욱 임상수 감독, 이영애 김혜수 이병헌 등 유명 배우가 자리를 함께 할 계획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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