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대비 평균 130% 가량 상승한 수산 관련주가 올해 테마주 중 최고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형성된 11개의 테마주의 연초대비 주가 상승률(23일 현재)을 조사한 결과, 수산주(한성기업, 오양수산, 대림수산, 신라교역 등 4개사)가 129.75%로 가장 높았다. 수산주는 지난해부터 아시아 지역을 휩쓴 조류 독감, 광우병 파동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휴대전화 관련주(LG전자, 삼성전자, 팬택앤큐리텔, 맥슨텔레콤 등 4개사) 41.71% 지주회사 관련주(금호산업, 동원금융지주, LG, 동양메이저 등 14개사) 37.83% 외국인 선호주(하나은행, 삼성전자, LG전자, 신한지주 등 10개사) 35.16% 등의 순으로 6개 테마주가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인 15.46%를 웃돌았다.
반면 올해 증시의 핫이슈였던 반도체 관련주(삼성전자, 아남반도체, 미래산업, 신성이엔지, 케이씨텍 등 5개사)나 이익소각 관련주(청호전자통시, 하나은행, 한진중공업 등 8개 종목) 등은 각각 12.01%, 10.29% 상승에 그쳐 증시 평균 상승률에 못미쳤다. 특별소비세 인하 관련 자동차주(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등 6개사)나 조선·해운주(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대한해운, 한진해운 등 10개사) 등도 각각 9.38%, 5.22% 하락했다. 투자자별 매수현황을 살펴보면 역시 외국인이 수산주와 조선·해운주를 제외한 나머지 테마주를 모두 순매수해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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