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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市, 내일 도시계획위원회에 첫 자문/고덕지구 용적률 "상한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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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市, 내일 도시계획위원회에 첫 자문/고덕지구 용적률 "상한선" 주목

입력
2004.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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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그동안 일반주거지역 종세분 결정이 보류됐던 강동구 고덕지구에 대해 2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용적률 등에 대한 첫 자문을 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고덕지구는 강동구 고덕 1·2동, 명일 2동, 상일동 일대 약 114만7,000평으로, 고덕주공 1∼7단지 9,030가구와 고덕시영 2,500가구 등 5층 아파트 9개 단지 1만1,500여 가구가 몰려있는 강남권의 핵심 재건축 지역이다.

고덕지구에 대한 쟁점은 용적률 결정과 단독주택지에 아파트 건립 허용 여부 등 크게 두 가지다. 강동구는 그동안 고덕지구에 대해 고층은 물론 저층아파트 지역까지 일반주거지역 3종(용적률 250%)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시는 "지구단위계획 등을 통해 종세분을 최종 결정하되, 여건이 비슷한 개포지구의 선례를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포지구의 경우 고층 아파트는 230%, 저층은 170%선에서 용적률을 차등 적용할 수 있도록 평균 용적률이 200%로 결정돼 고덕지구 역시 이 기준에 맞춰 용적률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자문 결과를 구가 반영해 연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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