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의 방망이가 잠시 숨을 골랐다.최희섭이 24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로써 최희섭의 타율은 종전 2할8푼6리에서 2할6푼대(0.261)로 떨어졌다. 최희섭은 1회말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헛스윙 삼진으로 득점 찬스를 날렸고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도 내야땅볼 2개와 좌익수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최희섭은 25일 애틀랜타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시즌 네 번째로 선발 출장하지 못한 최희섭은 상대 선발이 좌완으로 나올 때마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함으로써 앞으로 심적인 부담을 안게 됐다. /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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