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비… 남부는 호우 예보26일 오후부터 27일 사이 남부와 강원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전국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낮부터 비(강수확률 90∼100%)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 40∼70㎜, 많은 곳은 100㎜ 이상이고 강원 산간과 동해안은 40∼60㎜, 많은 곳은 80㎜ 이상이다.
서울 경기와 충청, 강원내륙, 서해5도, 울릉도·독도 등에도 30∼50㎜의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보고 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성민 최진실명예훼손 혐의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최교일 부장검사)는 24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부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한 전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31·사진)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10월 한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인 최진실씨와의 이혼 협의 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기자에게 이혼 합의서 초안을 제공, 최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기사가 실리게 한 혐의다.
●泰 반한단체 대한항공 테러 협박
건교부는 23일 태국 방콕공항내 대한항공 사무소에 한국행 여객기에 가스폭탄테러를 가하겠다는 반한단체 '아키아'(AKIA, Anti Korean Interests Agency) 명의의 협박편지가 전달돼 현지 보안당국이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보안검색 및 경계를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1월에도 협박편지를 보냈던 아키아는 태국인이 중심이 된 반한단체로 한국에서 강제 출국되거나 입국 거부된 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추정되고 있다. 21일에는 태국주재 한국대사관에 괴단체가 한국 등 8개 이라크 파병국에 테러를 하겠다는 편지가 배달됐다.
●"사용자 감독받으면 임원도 근로자"
서울남부지법 민사12부(이원규 부장판사)는 25일 소프트웨어 업체인 H사 전 이사 홍모(43)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임원이라 해도 사용자의 지휘 감독 아래 근로 제공을 대가로 보수를 받으면 근로자"라며 "회사는 해고 최소화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만큼 해고는 무효"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임원에게 부여하는 건강 검진권, 인사권, 지휘통솔권 등은 개인에 대한 처우일뿐 근로자가 아니라는 근거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홍씨는 2001년 6월 H사가 매출 급감을 이유로 자신을 해고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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