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제과업체들이 용량을 줄이는 등의 편법으로 과자값도 슬그머니 올리고 있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이달 초 12개들이 '몽쉘'의 제품 포장을 바꾸면서 가격을 2,800원에서 3,000원으로 7% 올렸다. 해태제과는 이 달 중순 에이스(500원)를 108g에서 100g으로, 구운감자(500원)는 34g에서 28g으로 용량을 줄여 가격을 각각 8%, 21%를 올린 것과 같은 효과를 보았다. 오리온도 5월 1일부터 '포카칩' 2,000원짜리는 144g에서 140g으로, 1,000원짜리는 72g에서 70g으로 용량을 줄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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