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병설이 나도는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부인 고영희(51)씨가 파리에서 입원 중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일본 산케이(産經) 신문이 24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보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서 김 위원장에 이어 3대째의 세습후계자로 주목을 받는 차남 김정철(23) 씨의 어머니인 고씨가 파리에서 입원 중이라는 미확인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고씨의 입원설이 사실이라면 유방암 또는 자궁암이라고 소문난 그의 병증이 상당히 악화한 것일수도 있다고 이 신문은 추측했다. 고씨는 최근 북한 권력의 중추인 군에서 '존경하는 어머님'으로 미화되는 등 일종의 숭배작업이 진행돼왔다.
/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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