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00원 만두, 1,500원 자장면, 3,300원 화장품, 3,500원 삼겹살 등 가격파괴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예비창업자들은 가격파괴점보다는 웰빙 창업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e닷컴이 최근 예비창업자 820명을 대상으로 불경기 업종선호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가격파괴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가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가격파괴점 창업이 유망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상품의 질이 낮다'는 대답이 32.5%로 가장 많았다. 또 '한 때의 유행'(31.7%), '낮은 수익성'(21.1%) 등을 꼽는 응답자가 그 뒤를 이었다.반면 유기농 전문점, 전통음식점, 아로마 전문점, 피부관리점 등 웰빙 창업에 대해선 77.1% 이상이 유망하다고 답변했다. 웰빙 창업에 대해선 '최근에 등장한 새로운 트렌드'라는 점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68.4%), '홍보 및 광고 효과'(15.8%), '높은 수익성'(13.9%) 등도 꼽혔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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