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도약의 기대주' 박형진(21·한체대)이 세단뛰기에서 아테네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박형진은 23일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대학·일반부 세단뛰기 결승 2차 시기에서 16m66을 뛰어 올림픽 출전 B기준기록(16m55)을 넘어섰다.
이로써 한국육상은 남녀 마라톤 6명과 남녀 경보 4명, 남녀 창던지기, 남자 장대높이뛰기, 남자110m허들, 여자 포환던지기 등 10개 종목에서 16명이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게 됐다.
남자 포환던지기에서는 대학부 샛별 황인성(20·한체대)이 17m51을 던져 일반부 선수들을 제치고 역대 한국 4위 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남자 110m허들에서 한국기록 경신을 기대했던 박태경(광주시청)은 14초38의 저조한 레이스로 자신의 기록(13초71)에 미치지 못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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