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김영애(52)가 5월 14일 종영 예정인 시트콤 '달려라 울엄마'를 마지막으로 34년간의 연기자 생활을 접는다. 김씨는 22일 "사업과 연기 생활을 병행하기가 무척 어렵다"면서 "사업에 매진하고자 연기생활을 그만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2001년 그가 설립한 벤처기업 (주)황솔바이오는 60여 명의 직원에 지난 해 250억원, 올해는 3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MBC 탤런트 공채3기 출신의 김씨는 1971년 '수사반장'으로 데뷔해 '형제의 강' '파도' 등 수많은 드라마와 '겨울나그네', '설국', '미워도 다시한번' 등의 영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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