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 한나라당 의원과 노회찬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이 맞장토론을 벌인다.두 사람은 25일 오전 8시10분 MBC '생방송 이슈&이슈'(진행 이은경 변호사)에 출연, '보수와 진보, 공존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토론한다.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의 상징적 두 정치인이 1 대 1 토론을 벌이는 것도 이례적인 일인데다, 두 사람 모두 화려한 언변을 갖춰 주목을 끈다.
이날 토론은 민노당 원내 진출의 의미를 짚어본 뒤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대북 정책과 이라크 파병, 국가보안법 개폐 문제를 놓고 집중 토론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두 사람 모두 출연 섭외를 받고는 '기획의도가 좋다' '퍽 재미있겠다'며 흔쾌히 수락했다"면서 "단지 양 진영의 견해 차를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17대 국회에서 서로 견제하면서 상생하는 길을 찾아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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