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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가방/끌수있는 책가방… 스피커·물통 달린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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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가방/끌수있는 책가방… 스피커·물통 달린것도…

입력
2004.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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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방은 물건을 넣어 들고 다니는 단순한 주머니가 아니다. 바퀴 달린 책가방, 스피커 가방 등 다양하고 기발한 기능성 가방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게 '맞춤 가방' 서비스도 등장했다.무거운 책가방 메기 싫어요

바퀴가 달려 무거운 책가방을 여행가방처럼 끌고 다닐 수 있게 한 '휠팩'은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4월 CJ홈쇼핑에서 선보인 이후 경기 일산·분당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지난해만 1만5,000개가 팔린데 이어 올들어 2만개 이상이 나갔다. 층계나 고르지 못한 도로에서도 손상되지 않도록 밑부분을 강화한 신제품 '휠팩 주니어 콤비'(6만1,000∼6만9,000원)도 나왔다. 그냥 바퀴만 달린 가방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주)랜딩팩코리아는 바퀴가 자동으로 접히는 '랜딩팩'(6만9,000원)을 최근 내놓았다. 이 가방은 손잡이를 빼면 바퀴가 자동으로 나오고, 메기 위해 손잡이를 넣으면 바퀴가 들어간다.

스포츠·레저용 가방도 기발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www.interpark.com)가 선보인 'G백'(19만8,000원)은 가방에 스피커와 미니 앰프가 장착돼 조깅·인라인스케이트 등 스포츠를 즐기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CJ몰(www.CJmall.co.kr)에서 살 수 있는 '매직쿨'(6만4,800원)은 마라톤·산악사이클용 가방으로, 0.5㏄짜리 물통과 연결된 호스가 어깨끈에 달려 있어 운동 중 편리하게 물을 먹을 수 있다.

다가오는 여름철 야외로 놀러 갈 때 필요한 가방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가방 전문기업 타거스에서 판매하는 아이스박스 '소프트 아이스쿨러백'(3만4,200원)은 가방형이어서 휴대가 편리하고, 무게가 562g에 지나지 않지만 8시간 동안 냉장을 유지할 수 있다. 트레벌 메이트의 '워쉬팩(1만3,500원)과 '셔츠팩'(1만5,000원)은 각각 여행 시 흐트러지기 쉬운 세면도구와 구겨지는 옷을 여행 가방에 넣는 데 유용하다.

맞춤 가방으로 개성있게

개성을 중시하는 청소년·20대 등을 상대로 '맞춤형 가방'을 만들어 주는 인터넷 사이트도 있다. 셀프백닷컴(www.selfbag.com)의 '가방 디자인하기' 코너에 들어가면 가방 각 부분의 색상·디자인 등을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다. '101캠퍼스데이팩'과 '102메트로데이팩' 두 가지 기본 모델만으로도 각각 55만4,400가지와 50만4,000 가지 종류의 가방을 만들 수 있다. 휴대폰케이스, 동전지갑, 휴대용재털이, 나침반, 여성 호신용 호루라기, 야간에 빛이 나는 장식줄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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