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하이텔'을 접고 유·무선 종합 포털 사업자로 변신중인 KTH가 2006년에는 포털 업계 1위에 오르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밝혔다.KTH 송영한(48·사진) 사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7월에 문을 여는 통합 포털 서비스를 통해 연내 5위권에 진입하고 내후년에는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KTH의 신규 포털은 기존 하이텔 포털과 한미르 포털, 메가패스 콘텐츠를 하나로 통합하고, 검색·게임·커뮤니티를 망라한 종합 포털이다.
개발과 마케팅에 1,000억원의 이상의 자금이 투자될 예정이며, KT·KTF·스카이라이프와의 연계 사업을 통해 장차 KT그룹의 포털 및 콘텐츠 서비스를 대표하게 된다. 송 사장은 "빠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경쟁 포털이나 콘텐츠 공급업체(CP)와의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시사했다. /정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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