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한국불교학결집대회가 5월 1, 2일 경기 김포시 중앙승가대에서 열린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6개국의 불교학자 18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원효스님으로 대표되는 한국불교사상 조선 및 근현대 한국불교사 천태·화엄·선·밀교사상 초기 인도불교 응용불교 부문으로 나눠 연구 현황과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한다.해주, 경성, 정인, 덕산 스님과 김성철 고영섭 이거룡(동국대) 이태승(위덕대) 이병인(밀양대) 교수 등 국내 학자들이 대거 참가하고 일본의 간노 히로시 동아시아불교연구회장과 마키타 타이료 지향사학원장, 주칭즈 중국 베이징대 교수, 폴 반덴 브루크 폴란드 겐트대 교수 등 세계적인 불교학자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원효사상의 법문 체계' '지눌의 정혜결사와 산문수업' '선불교와 서구의 학풍' '생태위기 시대의 불살생관' '불교의 평화론' '불교에서 바라본 노인 문제' '90년대 조계종단 사태를 통해서 본 한국불교의 미래' '불교는 왜 인도에서 사라졌는가'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을 발표한다.
대회장인 중앙승가대 총장 종범 스님은 "한국불교의 미래를 생각하고 해외 불교학의 연구 성과를 수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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