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포르투(포르투갈)와 데포르티보(스페인)가 치열한 압박 플레이로 일진일퇴의 공방을 주고받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포르투와 데포르티보는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포르투의 드라가우 홈구장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각각 한두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16강전에서 잉글랜드의 자존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침몰시킨 포르투는 상대 수비수 안드라데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한 뒤 공세의 고삐를 죄었으나 마무리 난조로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포르투와 데포르티보의 준결승 2차전은 다음 달 5일 스페인 데포르티보의 홈 구장에서 열린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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