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절반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패배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5명 중 1명은 이러한 믿음이 상당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AP 통신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절반은 대테러전에서 미국이 패배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 3명 중 2명은 테러범들이 11월 대선 전 미국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라크 내 군사행동이 미국에 장기적인 테러 위험을 초래했다는 응답은 작년 12월 40%에서 54%로 늘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전에 대해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60%선에서 48%로 떨어졌다. 이라크전은 부시 행정부의 잘못이라는 응답은 49%로 나왔다. 대테러전에 대한 우려는 여성과 노인, 저소득, 저학력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배연해기자 seapow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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