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자금난 中企에 지원 확대/이헌재 부총리 "대출금 회수 늦추고 보증지원 늘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자금난 中企에 지원 확대/이헌재 부총리 "대출금 회수 늦추고 보증지원 늘려"

입력
2004.04.23 00:00
0 0

일시적인 어려움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은행 창구를 통한 자금 지원과 보증이 확대될 전망이다.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정례 기자 브리핑에서 "금융기관들이 지난 몇 년간 경쟁적으로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다가 경기가 나빠지자 다시 경쟁적으로 회수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며 "기업들이 일시적 애로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산업 구조조정, 중국과의 경쟁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5,000개 중소기업에 대한 광범위한 실태조사를 벌여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다만 중소기업 문제는 자금 불안이 시장에서 확대되지 않게 창구를 통해 협조해 주도록 (금융권에) 요청해 놓고 있으며 창구 점검을 계속하고 있어 당장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간담회에서도 중소기업들의 대출금이 급격히 회수되지 않도록 점검하고 보증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 부총리는 또 "청년실업자의 동향을 좀 더 면밀히 관찰, 필요시 공공 부문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노력을 강화하고, 영세민이나 영세상인 지원 등도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열린우리당이 주장하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1·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2·4분기 고용, 투자 등의 추계가 나온 뒤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