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친구와 동거하고 있는 독일의 한 여성이 8살 난 딸을 이베이 웹사이트 경매에 내놓아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21일 독일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함께 놀 수도 있고 바비큐를 먹을 수도 있으며, 아니면 집시들에게 팔아 넘길 수도 있다. 이 아이는 진짜 일하는 장난감이다"라는 내용의 판촉문과 함께 딸의 사진을 웹사이트에 올렸다. 출발가격이 1유로(1,400원)로 시작한 이 경매는 경찰이 신고를 받고 삭제할 때까지 3건의 구매제의가 있었으며, 최고 제시가는 25.50유로(3만5,280원)였다.
수사 당국은 "이 소녀는 어머니와 그 남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 단순한 우스개 짓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계속 조사할 뜻을 밝혔다.
/레네로트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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