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손혁 돌연 은퇴 선언프로야구 투수 손혁(31·두산)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손혁은 "평소 은퇴를 생각하던 차에 실력이 좋은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감독님의 부담도 덜어드릴 생각으로 은퇴를 결심했다"며 "고려대 체육대학원을 졸업(6월 예정)한 뒤 미국으로 야구유학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96년 LG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손혁은 지난해 기아에서 두산으로 이적해 올 시즌 2경기에 나와 2패(방어율 10.13)에 그쳤다. 8년간 통산 36승31패. 지난해 12월20일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한희원(26·휠라코리아)과 결혼했다.
●찬호, 선발투수랭킹 60위
돌아온 '코리안 특급'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랭킹부문에서 지난해보다 110계단 뛰어오른 60위에 이름을 올리며 본격적인 명예회복에 나섰다. 박찬호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CBS스포츠라인(www.cbssportsline.com)이 빅리그 선수들의 성적을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포지션별 랭킹에서 전체 181명의 선발투수 중 60위에 랭크됐다.
●최희섭 3타수 무안타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3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보였다. 최희섭은 21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볼넷 1개를 골라냈지만 삼진 1개를 포함,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타율이 2할6푼5리(종전 2할9푼)로 낮아졌다. 그러나 팀은 3―1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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