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대회 3위에 입상했던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클럽(파72·7,50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500만달러) 1, 2라운드에서 비제이 싱(피지)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21일(한국시각)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1, 2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23일 오전 2시50분에 싱, 그리고 린 매티스(미국)와 함께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하고 2라운드는 23일 오후 9시50분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싱은 출전 선수 가운데 상금과 세계랭킹이 각각 2위로 우승 후보 0순위다.
2002년 탬파베이클래식 제패 이후 우승 갈증을 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최경주는 시즌 상금 100만 달러 돌파도 이 대회에서 이룬다는 생각이다. 현재 100만 달러에 5만6,749달러가 부족한 최경주는 이번 대회 23위 이내에 들면 3년 연속 100만 달러 고지를 넘는다. 특히 대회장소가 최경주가 살고 있는 휴스턴 인근에 있다는 것도 이점.
나상욱(20·엘로드)은 마티아스 그론베리(스웨덴), 그리고 데이비드 브랜쇼(미국)와 함께 23일 오전 3시40분 1라운드에 나선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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