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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입력
2004.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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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대통령 조카 사기혐의 구속대구지검 김천지청은 20일 대기업에 납품하게 해주겠다고 속여 벤처기업 대표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사기)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카인 17대 총선 출마자(경북 구미갑) 박준홍(57)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3월 서울 마포구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인쇄회로 부품을 생산하는 코스닥 등록업체 대표(44)에게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에게 부탁해 납품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속이고 현금 3억원을 받은 혐의다.

●참여연대 삼성생명 임원 고발

참여연대는 20일 이수빈 회장 등 삼성생명 전·현직 임원 6명을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참여연대는 "전·현직 임원 6명이 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과 비상장 주식의 저가매각 등으로 삼성생명에 손해를 끼쳤다"며 "이들이 1999년 12월 금융감독위로부터 제재조치를 받았으나 형식적인 처벌에 그쳤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직접 검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지역 새학교 톨루엔 90배

올해 문을 연 대전지역 신설 학교에서 발암물질인 톨루엔의 평균농도가 7년 이상 지난 학교에 비해 90배나 높게 검출되는 등 '새학교증후군'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환경운동연합 산하 시민환경기술센터는 3월 개교한 학교 3곳의 톨루엔 평균농도가 366ppb로 기존 학교의 평균치(4ppb)보다 90배가량 높게 측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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