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도사'로 불리는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미국 MIT대 미디어랩 교수, 통신혁명의 미래를 전망한 역저 '텔로코즘'으로 잘 알려진 조지 길더 길더그룹 회장 등 세계적 석학과 방송 및 정보통신(IT) 전문가들이 5월 초 대거 서울을 찾는다.이들은 SBS가 5월 7일 서울 목동 신사옥에서 '디지털 컨버전스(융합)혁명: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를 주제로 여는 '서울 디지털 포럼 2004'에 참석,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이슈를 논의한다.
IT를 주제로 방송사가 대규모 포럼을 여는 것은 처음으로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건 SBS의 야심찬 전략을 읽을 수 있다.
네그로폰테 교수는 개막총회에서 '디지털 컨버전스와 미디어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밖에 마크 발렌타인 톰슨 브로드캐스트& 미디어 솔루션스 사장, 마이클 울프 맥킨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 드림웍스 설립 멤버인 켄 솔로몬 파인리빙 CEO, 이용경 KT 사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 등 20여명이 '디지털 융합의 최전선과 미래전략' '융합시대 미디어의 성공모델' 등 4개 부문별 총회의 기조연설 및 토론자로 참석한다.
SBS는 7일 오전 9시에 열리는 개막총회를 TV로 생중계한다. 또 홈페이지(sdf.sbs.co.kr)를 통해 행사 전체를 생중계하고, 행사가 끝난 뒤 발표·토론 자표 및 VOD를 연중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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