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의 남녀 건각들이 제 108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를 휩쓸었다.케냐의 티모시 체리갓은 20일 새벽(한국시각) 미 보스턴 시내코스에서 열린 42.195㎞ 풀코스 레이스에서 2시간10분37초로 1위로 골인, 로버트 체보로(케냐·2시간11분49초)를 제치고 우승했다. 체리갓은 2위 체보로와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다 레이스의 최대 고비로 알려진 '심장파열 언덕'에서 스퍼트, 경쟁자를 따돌렸다. 케냐 선수들은 남자부 1∼4위를 휩쓸었고 올해까지 14차례 대회에서 13번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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