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의 나들이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야외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메뉴와 색다른 이벤트로 가득한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아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을 듯하다. 외식업체들이 마련한 다양한 할인 혜택 및 서비스를 챙기면 '실속 2배, 기쁨 2배'의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제휴카드로 최대 절반값에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이동전화 멤버십 카드는 외식업체에서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휴카드. 미리 챙기면 10∼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T.G.I.F에서는 SK텔레콤과 KTF 멤버십 카드 소지자에게 25%, LG텔레콤 멤버십 카드 회원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와 베니건스, 프레스코, 스카이락 등에서도 SK텔레콤 멤버십 카드 소지자에게 15∼25% 깎아준다. 신용카드 청구서와 함께 제공하는 각종 할인쿠폰을 챙기면 최고 5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홈피서 이벤트 정보 챙기자
외식업체 홈페이지는 각종 이벤트의 보고다. 집을 나서기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할인과 이벤트 정보를 긁어 갈 필요가 있다. 프레스코는 최근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인터넷 회원에 한해 전 매장에서 중국식 치킨 스파게티 무료 식사권을 증정하고 있다. 또 매달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시사회 이벤트를 마련한다. 토니로마스는 홈페이지의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하면 일년의 하루를 지정, 매년 해당일에 사용 가능한 쿠폰을 증정한다.
회원가입 필수… 혜택 쏟아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VIP 대접을 받으려면 멤버십 회원이 되는 것이 필수다. 각종 가격 할인에서부터 생일 이벤트, 각종 문화공연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빕스의 경우 방문 때 한장씩 주는 쿠폰을 4장 모으면 자동으로 빕스 멤버십 카드 회원이 된다. 회원이 되면 언제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생일 당일 빕스를 방문하면 하우스 와인 1병을 선물로 준다. 마르쉐는 멤버십 클럽에 가입하면 식사금액의 3%를 아모제 포인트로, 2.4%를 OK 캐쉬백 포인트로 동시에 적립해 준다. 또 마일리지 점수에 따라 마르쉐 식사권, 백화점 식사권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특정시간 맞춰가면 '더싸게'
빕스에서는 평일, 토요일 11시부터 5시까지 까넬로니, 농어 스테이크, 칠리 영치킨 등의 점심 메뉴를 40% 가량 저렴한 1만7,000원선에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락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에 별도의 점심 메뉴를 마련하고, 메인 메뉴 등을 주문하면 라이스 또는 빵, 수프를 무료로 준다. 토니로마스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점심시간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를 1만∼1만2,000원에 제공하면서 양을 20% 줄이고 가격은 50% 가량 낮춰 인근 직장인들의 반응이 좋다.
생일·돌잔치 서비스도 '톡톡'
빕스에서는 특별한 날의 단체 손님을 위해 별도의 단체룸을 마련하고 기념 사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생일 등의 기념일을 맞은 고객에게 케익과 함께 생일축가 서비스를 해준다. 마르쉐는 돌 잔치시 과일과 인형으로 꾸며진 예쁜 돌상과 케익 등을 제공하고, 프레스코는 비나 눈오는 날 홈페이지 쿠폰을 가져오면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함께 가족 단위 고객이 늘면서 놀이방 운영과 함께 저렴한 어린이 메뉴 제공 등 아이들을 타깃으로 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직장인 등이 단체로 회원 가입할 경우 10∼15%가량의 단체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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