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대기업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전문가 6명이 공동으로 설립한 레이시스(www.raysis.com·대표 김후식)는 엑스레이를 이용한 의료용 영상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필름 없이 진찰이 가능한 엑스레이 제품인 '디지털 래디오그래피 시스템'은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내 유일의 제품이다. 레이시스는 또 세계 최초의 광학식 동영상 회전 장치를 내장한 의료용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 지난해 말 산업자원부로부터 신기술(NT)인증을 받았다.레이시스는 이러한 기술력 때문에 해외 진출이 활발한데,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60∼70%에 달한다. 지난 해 매출액은 약 20억원 정도이며 올해 매출액은 54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레이시스의 인력 구성을 보면 벤처회사답게 연구·개발직 비중이 높다. 회사 17명의 직원 중 9명이 연구파트이며, 올 상반기에 전자공학과 기계공학 전공자들을 중심으로 3명 가량의 신입사원을 더 뽑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2002년부터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했으며, 실적에 따른 적극적인 성과급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연봉은 대졸 신입 기준 2,300∼2,400만원 수준.
인크루트 최승은 팀장은 "레이시스는 외국업체와의 기술교류가 많고 수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하고 있으나 단순히 학점만 높다고 특별히 선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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