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총리 정부는 19일 이라크 중부 디와이야에 주둔해 있던 자국군의 철수가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다.호세 보노 스페인 국방장관은 이날 사파테로 총리 정부 출범 후 첫 각료 회의를 마친 뒤 "이미 시작된 철군 과정은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며 6∼8주내에 스페인 병력 1,432명의 철수가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카르도 마두로 온두라스 대통령도 이날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이라크에 주둔중인 368명의 자국 군대를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온두라스 파견군은 스페인군의 지휘 아래 놓여 있었다. 이에 따라 미국 주도 연합군은 이라크 파병군 재편성 작업에 즉각 착수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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