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 청계동 고갯길에서 착시현상으로 경사가 낮은 곳이 높게 보이는 일명 '도깨비 도로'가 발견됐다. 19일 의왕시에 따르면 안양시 인덕원 사거리에서 성남시 정신문화연구원을 잇는 지방도 547호선 청계동 원터마을에서 성남방면 500m지점 우측 출구도로(1차선) 100m구간에서 내리막길이 오르막길로 보이는 착시현상이 나타났다. 이 도로에서 승용차의 기어를 중립에 두고 세워두면 승용차가 저절로 언덕 위로 올라가고 음료수 병으로 시험을 해도 똑같은 현상이 발견된다.시는 '2005년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백운저수지, 청계사 등 주변 관광지와 더불어 도깨비 도로를 관광패키지 상품으로 개발하는 한편 인근에 천연 염색 학습장, 신기한 나무 체험장, 화단 및 허브 가꾸기 체험장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문의 (031)345-2065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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